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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향한 사랑? [그림판]8월 29일 한겨레 그림판

만화한겨레그림판권범철기자수정 2025-08-28 20:26등록 2025-08-28 19:48 화담사유:; "사랑합니다"라는 말~그 자체로 부드럽고 보편적인 울림을 담지만,권력자의 입에서 흘러나올 때는 다른 층위의 의미를 갖게 된다. 그 사랑이 구체적인 타자를 향하는 것인지,혹은 정치적 수사로 공허하게 흘려보내는 것인지가 문제다. 만약 그것이 단순한 의례적 발화라면,“사랑합니다”는 곧 삶을 긍정하지 못하는 기만의 언어로 머문다. 실제 고통과 갈등을 직시하지 않고,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말일 뿐이다. 그러나 사랑이란 본래 위험을 감수하고,상처를 무릅쓰며,심지어 자신을 부정하는 자리까지 나아가는 힘이다. 그렇기에 참된 사랑은 언제나 권력과 이익 계산의 언어와는 충돌한다.따라서 여기서 묻는 “누구를 향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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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곽종근, 윤석열 잘못 만나 인생 망쳐…가장 진실돼”

한겨레 사회사회일반MBC ‘손석희의 질문들’ 출연해‘누가 제일 기억에 남냐’ 질문에 답변 지난 4월4일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낭독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혹시 누가 제일 기억에 남냐’는 질문을 받자 망설임 없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꼽았다. “상관(윤 전 대통령)을 잘못 만나서 인생을 망친 사람”이라면서다.문 전 권한대행은 27일 방송된 문화방송(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곽 전 사령관을 거론하며 “어쨌든 형식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상관 아니냐? 자기를 승진시켜 준 사람이고…. 그 사람을 두고서 그렇게 증언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화담사유:; 이 사건은 권력과 인간의 충성,그리고 진실의 무게가 교차하는 장면으로 읽을 수 있다. 어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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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눈물과 노란봉투법 [강수돌 칼럼]

한겨레 사설.칼럼칼럼“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고자 나온 ‘노란봉투법’, 이 법이 그를 넘어 노동자에게 환한 웃음까지 주려면 ‘자본 주권’ 시대 자체를 넘어서야 한다. “노동자 파업으로 수조원대 경제 손실” 같은 압박 문구는 역설적으로 노동자가 평소에 자신의 생명력을 갈아 넣으며 얼마나 많은 가치를 생산하는지 드러낸다.수정 2025-08-28 18:40등록 2025-08-28 18:09 강수돌 |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명예교수두차례 국회 통과에도 대통령 거부로 폐기된 ‘노란봉투법’이 이재명 정부 석달 만에 가결됐다.정권 교체(더불어민주당으로) 효능감이자, 노동계의 20년 숙원 사업 해소!왜 ‘노란봉투’인가?이는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 이후 사쪽의 억대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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