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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끝이 보이지 않는 의혹, ‘김건희 특검’ 확대해야

한겨레 사설.칼럼사설수정 2025-08-25 17:17등록 2025-08-24 18:09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번지고 있다. 특검 수사가 진행되면서 애초 수사 대상으로 열거되지 않았던 관련 범죄 혐의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사건의 가짓수도 많을뿐더러 하나하나가 ‘대형 게이트’가 될 만한 것들이다. 특검은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수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한점 의혹도 남김없이 모든 진상을 밝혀야 한다.> 화담 사유 권력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이익과 존재를 지키려는 힘이다.그러나 그 힘이 외부의 견제 없이 방치되면,작은 잘못 하나가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져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김건희를 둘러싼 의혹의 연쇄는 마치 땅속에서 뻗어나가는 뿌리처럼,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결국 전체 구조를..

카테고리 없음 2025.08.26

‘피리 부는 사나이’와 국민의힘 [유레카]

한겨레 사설.칼럼칼럼황준범 논설위원수정 2025-08-25 18:50등록 2025-08-25 15:12독일의 언어학자 그림 형제(야코프 그림, 빌헬름 그림)의 동화로 널리 알려진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이하 ‘피리 부는 사나이’)는 독일 하멜른에 내려오는 전설이다. 독일어 원제 ‘하멜른의 쥐잡이’(Der Rattenfänger von Hameln)가 영어로는 ‘하멜른의 알록달록 옷 입은 피리 부는 사나이’(The Pied Piper of Hamelin)가 됐다.‘피리 부는 사나이’는 동서 공통으로, 양면의 의미로 쓰인다. 지지자를 몰고 다니는 유명인을 일컫기도 하지만, 허황된 주장으로 대중을 현혹하는 선동가를 가리키기도 한다. 정치권에서는 주로 ‘지도자와 추종자’를 싸잡아 비판할 때 쓰인다.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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