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가차없고 철회 불가능한 특징으로 인해, 협상도 유예는 없는, 어느 경우든 강자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규명한다. 죽음은 또한 유일한 확실함이자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유일한 것이므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대상이다. 끝으로서의 죽음에 대한 진지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해야 함을 강조한다. 진실로 진지함의 대상을 명명한다면, 그것은 죽음이다. 죽음은 '진지함의 스승'이다. (Lacina, 2009) 키에르케고어의 죽음관에 비추어 보면, 죽음은 강자다. 고로, 살아있다는 것은 약자다. 약자는 강자 앞에서 낮아진다. 약자는 타인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즉, 자신을 잘 살피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을 잘 살피는 것은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는 일이 된다. 죽음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