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치 2

[사설] “광복은 연합군 선물” 언급한 독립기념관장, 물러나야

한겨레 사설.칼럼사설수정 2025-08-18 18:22등록 2025-08-18 18:02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지난 15일 “광복은 연합군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언급한 광복 80주년 기념사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독립운동의 가치를 높이고 계승하는 데 앞장서야 할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에 오히려 독립운동의 역할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8·15 광복은 연합군의 승전 결과’라는 주장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는 뉴라이트의 궤변이다.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할 때부터 부적격자라는 비판을 받아온 김 관장이 논란을 자초해 광복 80돌의 의미를 크게 퇴색시킨 것이다.> 2025년 8월 15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에서“우리나라의 광복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5.08.19

‘윤어게인 집회’에 울려퍼진 K리그 응원곡…‘혐오 범벅’ 개사까지

한겨레 사회사회일반임재희,장종우기자수정 2025-08-18 08:34등록 2025-08-18 07:00 디오니소스적 힘과 반동적 에너지니체가 보기에 음악과 응원은 본래 디오니소스적 힘의 발현입니다.리듬과 함성, 집단적 고양은 인간을 고립된 개인에서 벗어나 공동의 생명력 속으로 녹아들게 합니다.축구장에서의 K리그 응원가는 이런 ‘생성하는 힘’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장치이지요.그러나 그것이 집회에서 혐오를 담은 개사로 사용될 때,본래의 생명력은 사라지고, 단지 타자에 대한 반동적 감정으로 변질됩니다.노예 도덕의 언어니체는 노예 도덕을 “자기 힘을 창조하지 못하고 타자를 부정함으로써만 의미를 얻는 도덕”이라 했습니다.‘혐오 범벅’의 개사 응원가는 바로 이러한 노예 도덕의 집단적 언어입니다.그곳에서 사람들은 자..

카테고리 없음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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