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10

“민주주의를 쟁취하려”…대선 뒤 70대 노인은 국회에 진정서를 보냈다

한겨레 사회사회일반 정봉비기자수정 2025-07-27 19:26수정 2025-07-27 19:26 /등록 2025-07-24 09:00 70대의 한 노인이 대선 이후 정치적 불의나 부조리를 목격하고,국회에 자신의 뜻을 담은 진정서를 보냈습다. 그는 ‘민주주의를 쟁취하겠다’는 말을 남겼다.그것은 단순한 제도에 대한 요구를 넘어서, 자신의 존엄과 의지를 표현한 행동의 철학이다. 니체적 관점에서 본 해석으로는 권력의지(Wille zur Macht)다 : “존재는 힘을 향한 의지다”니체에 따르면 인간은 단순히 생존하려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형성하고 창조하려는 힘,즉 ‘권력의지’를 가진 존재다.이 70대 노인은 늙음과 피로, 무력함이 아닌스스로의 삶을 말하고자 하는 힘으로 움직였다.그는 사회 속 ‘..

카테고리 없음 2025.07.31

윤석열 ‘내란 위자료 10만원’ 판결 불복…항소장 제출

한겨레 사회사회일반1심 “국민 정신적 고통·손해 명백”위자료 청구 소송 모임 1만명 돌파장현은기자 수정 2025-07-29 18:56 등록 2025-07-29 16:46 10만 원이 불편한 권력 – 윤석열의 항소와 니체의 웃음법원이 “국가 폭력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그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금액은 고작 10만 원. 하지만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야.이건 권위의 균열,그리고 권력을 가리던 신화의 틈이 드러난 사건이야.니체가 보기엔니체는 『도덕의 계보학』에서“도덕이란 강자의 책임이 아니라,약자의 기억에서 비롯된 복수”라고 말했어.그리고 『진리와 허위에 대하여』에서는 인간은 ‘진실’이 아니라, ‘편리한 허위’를..

카테고리 없음 2025.07.30

아이 불편해하는 ‘아이 권하는 사회’

사회여성 불편해하는 ‘아이 권하는 사회’정혜민 수정 2025-07-23 09:19 등록 2025-07-23 09:00등록 2025-07-23 09:00 등록 2025-07-23 09:00 아이 불편해하는 ‘아이 권하는 사회’— 순수의 충돌과 사회적 위선에 대한 니체적 성찰 아이는 권해다른 아이한테 젤리 하나, 사탕 하나 “먹어볼래?”자연스럽고, 아무 조건도 없어. 그냥 마음이 움직여서 손 내민 거야.그런데 옆에서 어른이 끼어들지.“그거 괜찮은 거야?” “요즘은 함부로 주면 안 돼.”“알레르기 있을지도 모르잖아.”사실 그 말들은 다 맞아. 근데… 너무 빠르지 않아?아이는 진심을 내밀었고, 어른은 두려움으로 반응했어. 그건 신뢰의 부재다. 왜 불편할까?니체라면 이렇게 말했을 거야.“우리는 진짜 선을..

카테고리 없음 2025.07.30

‘김어준의 뉴스공장’ 대통령실 출입에 부쳐

한겨레 사설.칼럼칼럼 수정 2025-07-29 19:30 등록 2025-07-29 19:21김준일 시사 평론가 “기자실 문이 열린 순간, 말의 권력이 달라진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입 허용에 대한 니체적 성찰사실 개요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은 최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고발뉴스’, ‘취재편의점’ 등유튜브 기반 언론사에 대통령실 출입을 허용했다.다음한겨레특히 ‘뉴스공장’ 채널은 기존 기성 미디어와 달리유튜브 라이브 조회 수가 수백만 회에 달할 정도로 대중 영향력이 크다.미디어오늘한겨레니체 철학으로 읽는 권력과 언론“진리는 말하는 자의 위치로부터”니체는 『선악의 저편』에서“우리는 사실 그 자체보다, 그것을 말하는 자의 의지를 먼저 본다.” 라고 말했다.공식 출입처가 부여되면..

카테고리 없음 2025.07.30

전공의 대표 1년 5개월 만에 “불편·불안했을 국민께 사과”환자 단체 찾아 첫 대국민 사과

한겨레 사회손지민기자수정 2025-07-28 21:53등록 2025-07-28 14:10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가 28일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한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니체의 철학으로 본 사과, 책임, 도덕의 힘 ❝사과는 ‘책임’인가, ‘전략’인가?❞니체는 『도덕의 계보학』에서 **“도덕은 책임을 주는 것이 아니라, 책임지는 척하게 만든다”**고 말한다.이번 사과는 1년 5개월 동안 이어진 집단적 진료 거부 이후 나왔고,그동안 국민과 환자들은 불안과 혼란을 감당해야 했다.하지만 그 사과는전공의 집단이 원했던 의료 체계 개편의 전제 조건이 일부 충족된 이후,사회적 명분 회복을 위한 시점에 나온 것이다.즉, 니체식으로 말하면, "죄의 고백이 ..

카테고리 없음 2025.07.29

전 국민 위자료 ‘윤석열의 10만원’ [뉴스룸에서]

한겨레 사설.칼럼칼럼김태규기자 수정 2025-07-29 07:35 // 등록 2025-07-29 07:00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월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니체 철학으로 읽는 “국가의 위로”는 가능한가?통장의 숫자가 ‘위로’인가?“국가는 가장 냉정한 괴물이다.”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전 국민 위자료’라는 표현은 전례 없는 감정적 언어다.재난지원금이 아니라 **“위자료”**라는 말은 정부가 **“우리가 고통을 줬음을 인정한다”**는 정치적 고백이자,그 대가를 현금으로 지불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하지만 니체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것은 국가가 진정성 없이 인간의 상처에 값을 매기는 행위,즉 실존적 고통..

카테고리 없음 2025.07.29

[사설] “명품백은 정치 공작”…사과 대신 강변 일관한 윤 대통령

한겨레 사설.칼럼사설수정 2024-02-08 15:32등록 2024-02-07 23:56니체 철학으로 본 허위와 권력의 연극 진실은 의지가 만든다“진리는 은유이며, 굳어진 오해다.” — 니체, 「진리와 허위에 대한 비유적 고찰」‘명품백 논란’이 진실이냐 아니냐는 단지 사건의 사실성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권력 싸움이다.니체에 따르면, 진실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권력이 선택하고 고정한 해석이다.“정치공작이다”라는 말은 사건의 본질을 말이 가두는 구조를 말한다.말의 힘으로 진실을 재구성하고, 그 말에 대중이 믿음을 부여하는 순간,허위는 새로운 ‘진실’이 된다.정치적 위선과 허위 의식니체는 『도덕의 계보학』에서 위선적 도덕성을 날카롭게 비판한다.그는 ‘도덕’과 ‘가치’는 대부분 강자..

카테고리 없음 2025.07.29

[사설] 기자회견 왜 필요한지 일깨워 준 윤 대통령 ‘약속 대담’

한겨레 사설.칼럼사설수정 2024-02-08 22:49 등록 2024-02-08 18:05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방송(KBS)과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진리는 누가 말하느냐에 달려 있다” — 니체의 권력 비판니체는 『선악의 저편』에서“우리는 사실이 아니라, 그것을 말하는 자의 의지에 더 끌린다”고 말한다.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이라는 정치적 형식을 무너뜨리고, 대담이라는 유연한 소통을 선택했다면,이는 진실을 언어로 ‘조정’할 수 있다는 권력의 자의식을 드러낸 것이다.즉, **권력은 진실을 통제하지 않더라도, 진실을 말하는 방식을 통제함으로써 진실을 ‘편집’**할 수 있다.니체는 이런 방식을 ‘허위의 예술’이라고도 말했다.약속이 진실을 만드는가, ..

카테고리 없음 2025.07.29

사설.칼럼칼럼‘죽음의 빵공장’ 방문과 이재명표 실용 [아침햇발]

한겨레 신문/ 손원제기자 수정 2025-07-27 19:38등록 2025-07-27 17:27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상징 행보를 넘어, 실용주의적 정치의 핵심을 보여준다. 즉, 현장에 직접 가서 문제를 확인하고, 삶 중심의 구조적 대안을 형성하며, 기업과 정부를 변화시키는 실용을 실천하는 모습이다.이는 철학적으로도 단순히 ‘실효적 수치 중심 실용’을 넘어 ‘삶과 안전 중심의 실용’, 즉 실용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방향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새로운 정치적 지향으로 읽힐 수 있다.니체는 삶이란 고통과 파괴를 수반하지만, 그 안에서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응시하고, 긍정하며, 창조적으로 돌파하는 실천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되는 죽음의 현장을 피하지 않고 직접 찾아..

카테고리 없음 2025.07.28

‘김건희 목걸이’ 모조품 주장

한겨레 사설(수정 2025-07-27 18:31/등록 2025-07-27 18:00) 에서 참조 니체의 관점에서 본 김건희 목걸이 논란― ‘진리’는 누가, 무엇을 위해 말하는가?니체는 『도덕의 계보』와 『선악의 저편』 등에서 ‘진리’라는 개념 자체가 객관적 실재가 아니라, 인간의 생존과 권력의지를 반영한 언어적 구축물이라고 보았다.“진리는 일종의 은유, 환유, 인간의 망각에 의해 굳어진 일종의 환상이다.” ― 니체, 「진리와 거짓에 대한 비도덕적 고찰」이 관점에서 보면, 김 여사의 “빌렸다 → 모조품이다 → 분실했다”는 진술 변화는 단순한 사실 왜곡의 문제가 아니라,당시 자신의 위치(퍼스트레이디)와 이해관계에 따라 ‘진리’를 구성해낸 권력적 행위로 해석할 수 있다.즉, 진리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

카테고리 없음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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