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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김주애 첫 ‘국외 후계자 수업’…9살 깜짝 등장 3년 뒤 방중

정치정치일반송경화기자수정 2025-09-04 01:08등록 2025-09-03 13:482일 오후 4시(현지시각)께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바로 뒤에 선 사람은 딸 김주애였다. 첫 공개 국외 일정을 시작한 김주애를 두고 김 위원장 후계 구도와 맞물려 관심이 쏠린다.> 화담사유:; 베이징역에 들어선 부녀의 모습은 단순한 외교 행보가 아니라,권력의 극적 연출로 읽힌다. 후계자의 등장은 언제나 하나의 ‘상징적 무대’에서 시작되며,그 무대는 정치적 현실을 넘어 신화적 차원으로 확장된다.지도자의 그림자 속에서 딸의 모습이 겹쳐지는 순간,우리는 권력이 자신을 영속화하려는 본능을 목격한다. 그러나 그 영속성은 실재가 아니라 허상 위에 세워진다.어린 후계자는 아직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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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의 달, 김건희의 달 [유레카]

한겨레 사설,칼럼조혜정기자수정 2025-09-03 23:43등록 2025-09-03 16:54“호수 위에 비친 달그림자”,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월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꺼낸 비유에 겹쳐진다. 얼핏, ‘어두운 밤’을 밝히는 달과 그에 사랑을 맹세한 순정의 로맨스 같기도 하다. 국민을, 세계를 경악에 빠트린 2024년 12월3일 밤 10시27분이 2022년 5월10일 시작된 소설 같은 현실의 절정이었다는 점을 빼면.>니체적 사유:;그림자와 허상니체는 “진리”라 불리는 것이 사실상 오랫동안 기능해온 인간적 허구,즉 유용한 허상일 뿐임을 폭로했다.달 자체가 아니라,호수에 비친 달그림자를 붙잡으려는 행위는 곧 허상(Abbild)을 실재로 오인하는인간의 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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