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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혈연·혼인 관계없이 다양한 가족의 권리 보장 필요

한겨레 사설. 칼럼사설수정 2025-09-09 18:37등록 2025-09-09 18:12우리나라의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은 지난해 기준 5.8%로 다른 선진국에 견줘 크게 낮은 수준이다.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37.2%로 높게 나온 데 견주면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비중은 현저히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 평균은 41.9%에 이른다.이런 차이는 출생신고 단계부터 ‘혼인 중의 출생자’와 ‘혼인 외의 출생자’를 구별해 기재하도록 하는 등 우리 사회가 비혼 출산을 용인하지 않는 데서 비롯됐다. 배우자 출산 휴가나 가족돌봄 지원제도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도 사실혼 관계를 1년 이상 유지한 것이 확인..

카테고리 없음 2025.09.10

정청래 대표는 하루 만에 왜 공세로 바뀌었나? [9월10일 뉴스뷰리핑]

한겨레 사설.칼럼칼럼 권태호기자수정 2025-09-10 09:11등록 2025-09-10 09:04 화담사유:; 정청래 대표의 하루 만의 공세 전환은,오히려 즉각적인 대응을 통한 자기 힘의 과시로 보인다.'내가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정청래는 타인의 시선이나 여론의 압박 속에서소극적으로 휘둘리기보다,적극적으로 방향을 틀어 공격의 주도권을 쥐려는 의지적 선택일 수 있다. 인간은 종종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변화를 택하지만,정치의 장에서는 그보다 앞서 힘을 장악하려는 행위가 먼저 온다.하루 만의 공세는 불안의 결과가 아니라,오히려 힘의 감각에 충실한 행위로 읽을 수 있다. 즉, 정치인의 하루 만의 태도 변화는 모순처럼 보이지만,사실은 힘의 자리에서 자연스러운..

카테고리 없음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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