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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과 공봉숙의 하극상, 어떻게 다른가? [권태호 칼럼]

한겨레 사설.칼럼칼럼권태호기자수정 2025-09-01 21:29등록 2025-09-01 17:56 지난 금요일(8월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찰개혁의 쟁점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공청회가 열렸다.임 검사장은 발언에 앞서 “검찰 동료들에게 생채기를 내는 것 같아서 고민하면서 나왔다”고 했다. 그러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법무부 소속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치 방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전하는 형태이긴 했으나, “(법무부) 첫 인사는 참사 수준”이라며 “봉욱 민정수석, 이진수 법무부 차관, 성상헌 검찰국장, 노만석 대검찰청 차장, 김수홍 검찰과장 등은 ‘검찰 개혁 5적’”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중략)이날, 공봉숙 서울고검 검사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임 검사장을 직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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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릉 최악 가뭄, 대비 없으면 어느 지역에나 닥친다

한겨레.칼럼사설수정 2025-09-01 21:59등록 2025-09-01 18:23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30일 가뭄대책 회의에서 “9월엔 비가 올 거라 굳게 믿고 있다”고 했다가 “하늘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땜질식 처방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수원 다원화를 비롯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화담사유:; 가뭄은 삶의 근원적 조건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그러나 이 깨달음은 단순히 체념이나 미화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서로가 함께 버티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목마름은 우리에게 생존의 취약함을 알리는 동시에,서로에게 기대고 나눌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그렇기에 재난은 고통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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