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 손원제기자 수정 2025-07-27 19:38등록 2025-07-27 17:27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상징 행보를 넘어, 실용주의적 정치의 핵심을 보여준다. 즉, 현장에 직접 가서 문제를 확인하고, 삶 중심의 구조적 대안을 형성하며, 기업과 정부를 변화시키는 실용을 실천하는 모습이다.이는 철학적으로도 단순히 ‘실효적 수치 중심 실용’을 넘어 ‘삶과 안전 중심의 실용’, 즉 실용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방향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새로운 정치적 지향으로 읽힐 수 있다.니체는 삶이란 고통과 파괴를 수반하지만, 그 안에서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응시하고, 긍정하며, 창조적으로 돌파하는 실천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되는 죽음의 현장을 피하지 않고 직접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