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했으면~"이라는 말을 합니다.
자살자의 앞에서 그 심정을 이해하겠다는, 혹은 이해하려고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죽을 힘으로 살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죽을 힘, 그것이 어느 정도의 힘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죽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죽을 만큼 힘들다'는 말도 하지만, 사실 죽을 만큼의 힘에 대해 감히 가늠하지 못합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대한민국은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서둘러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 것은 모든 위정자들의 직무유기이며,
살아있는 모든 이들이 방관죄로 고소당할 지경입니다.
자살에 대한 법적, 도덕적, 종교적 관점은 다양하지만, 법적으로 자살은 범죄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단, 자살 방조는 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자살이 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는 자살을 용서받지 못할 죄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죄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저, 생명의 존엄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 그 존엄함을 스스로 팽개쳐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히려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터부화는 자살 예방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살에 대한 논의는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요소가 결합된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살 생각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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