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정치정치일반인터뷰 | 조국 전 혁신당 대표사면 반대 48%에 저의 효능·역할 입증할 것11월 혁신당 전대 열리면 당 대표 출마할 생각민주당과 합당은 내년 초 열린 자세로 논의윤석열·한동훈, 지위 보전 위해 칼 망나니처럼 휘둘러 권력과 ‘심판’의 언어니체는 기독교적 도덕 전통이 인간을 끊임없이 ‘심판’의 구조 속에 가두어 왔다고 보았습니다.죄와 벌, 상과 벌의 언어는 힘의 역동이 아니라, 힘을 억압하고 죄책감을 내면화시키는 도구였습니다.정치인에게서 “심판받겠다”라는 발언은 일견 책임 의식처럼 들리지만,니체적 시각에서 보면 이는 여전히 ‘죄-벌의 도덕 체계’를 전제하는 언어입니다.즉, 자신의 정치적 행위가 창조적 권력의 발현이라기보다는,대중의 심판대 위에 서는 피고의 위치를 자임하는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