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정치정치일반제나일, 태극·봉황 새겨 두 달간 수작업트럼프 2019년 방한 때 사용한 적 있어송경화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펜은 국내 수제 공방 ‘제나일’이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수제 만년필 공방 ‘제나일’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방명록 서명식에서 이 대통령이 서명에 사용한 펜을 제작했다고 26일 한겨레에 밝혔다. 해당 펜은 원목으로 만들어졌으며, 안쪽엔 만년필 펜촉 대신 ‘모나미 네임펜’을 삽입했다고 제나일은 설명했다. 원목에 드릴링을 한 뒤 네임펜을 넣은 것이다. 펜 뚜껑 위쪽에는 태극 문양이 각인됐으며 펜대 상단엔 봉황 문양이 새겨졌다. 모두 수작업을 거쳤으며, 제작을 완료하기까지 두 달 가까이 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