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산다고 하는 것은 곧 잘 죽는 것이다." 라는 말에 바로 공감이 되나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에서 제대로 느껴지기까지는 사실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웰빙(Well-being)과 웰 다잉(Well-dying)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삶의 끝을 평화롭게 준비하는 것에 중점을 둔 개념입니다. 삶의 시작에는 '나'의 선택이 없었지만, 삶의 마무리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모두 잘 살고 싶어하지만, 잘 죽는 문제는 노년에 와서야 잠깐 생각해보는 정도에 그칩니다. 마치 오래 만나지 못했다가 수 십년만에 다시 만난 친구마냥, 순간은 반가운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할 얘기가 마뜩찮아 당황스러운 것과 같습니다. 사실, 잘 사는 것은 곧 잘 죽는 것이고, 잘 죽었다면 그 사람은 잘 살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