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추미애·나경원 2차전…“5선씩이나 돼서” “씩이나가 뭐냐”

담빛 2025. 9. 5. 08:16
기민도기자
  • 수정 2025-09-05 01:01
  • 등록 2025-09-04 15:48

지난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추미애 위원장(왼쪽).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기사 일부::

“5선씩이나 돼서.”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씩이나가 뭐냐, 씩이나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6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법사위 야당 간사로 내정된 5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또 한 번 맞붙었다.>

 

화담 사유:;

 

작은 인간들의 정치 ― 체면 싸움에 매몰됨

이번 사건에서 핵심은 정책 논의가 아닌 개인적 서열과 자존심이 전면에 부각되었다는 점이다. 

“5선씩이나”라는 표현과 이에 대한 즉각적 반발은,

국회의 본질적 기능보다는 누가 더 크고, 누가 더 무시당했는가라는 문제로 치환되었다.

이런 장면은 국민 눈에 정치인을 작은 인간, 즉 사적 감정에 휘둘리는 존재로 비추게 만든다.


원숭이 같은 모방 ― 되풀이되는 국회 풍경

이번 설전은 새로운 장면이 아니다.

과거에도 수없이 반복되었던 국회 내 말싸움, 감정적 신경전이 다시 무대 위에 올려진 것뿐이다.

  • 언어적 비아냥,
  • 즉각적인 발끈 반응,
  • 감정 과잉으로 흘러가는 회의.

이 패턴은 국회가 제 기능을 하기보다는

정치적 연극을 반복하는 원숭이 같은 모방 장치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국민이 보는 것은 정책 토론이 아니라 익숙한 소란극이 된다.


국민이 목격하는 "소인들의 무대"

국민 앞에 드러난 장면은

“법과 제도 개선을 다루는 권위 있는 위원회”가 아니라,

사소한 단어 하나를 두고 감정적으로 충돌하는 인물들의 무대였다.

이는 국회의 품격을 스스로 깎아내리고, 정치 불신을 키우는 효과를 낳는다.


이번 사건은 작은 인간들의 정치원숭이 같은 모방 정치가 어떻게 결합되어,

국회가 창조적 토론장이 아니라

반복되는 소란극으로 전락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