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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병 주고 약 주나…“계엄군 위해 매일 기도”송진호 변호인이 전해

담빛 2025. 9. 3. 09:51
송경화기자
  • 수정 2025-09-03 09:30
  • 등록 2025-09-03 09:28
    윤석열 전 대통령. 배경은 서울구치소. 연합뉴스, 대통령사진기자단

<기사일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변호인이 전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를 맡고 있는 송진호 변호사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대통령님 접견을 다녀왔다”며 후기를 전했다.

송 변호사는 “제가 군 출신이다 보니 갈 때마다 특히 계엄 작전을 수행한 군인들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비무장으로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상관의 명령에 따라 기동했을 뿐인 군인들을 내란 세력으로 몰고 있는 반국가세력에 (윤 전 대통령이) 울분을 참을 수 없으시다고 늘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화담사유:;

 

공적 인물은 권력을 유지하고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도덕적 행위나 연민을 시연할 수 있다.

 

그 시연 자체가 개인적 진정성에 기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사회적·정치적 계산일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따라서 “기도한다”는 사실만으로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배경과 맥락을 분석하고 의심하는 태도는 합리적 판단의 일부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의심이 절대적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순간 편견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관찰과 분석은 가능하지만,

진정한 내면 의도는 외부에서 완전히 확인할 수 없다는 한계를 항상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하면,

윤 전 대통령의 기도가 위선적이라고 보는 것은

편견이 아니라, 권력과 행위의 동기를 분석하는 합리적 의심일 수 있다.

 

단,

그것을 단정적 사실처럼 말하는 순간은 편견으로 넘어갈 위험이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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