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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 트럼프도 주시”…‘코리안 마가’ 양성 미 극우 총출동청년 2천여명 참석 ‘빌드업코리아’“특검 수사 트럼프도 주시”…‘코리안 마가’ 양성 미 극우 총출동

담빛 2025. 9. 8. 09:37

청년 2천여명 참석 ‘빌드업코리아’

미 마가 대표주자들 거리낌없이
‘중국이 부정선거 배후’ 음모론
윤석열 내란 조사 특검도 비판
“미국이 옳은 일 위해 싸울 것”

교복 입은 청소년 연단에 올라
“성소수자 옹호 보도” 언론 비판

정인선기자
  • 수정 2025-09-08 08:51
  • 등록 2025-09-08 05:00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기사 일부 :: “여러분이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화담사유:;

 

“선거가 도둑맞았다!”라는 외침은 사실,

도둑맞은 선거보다 도둑맞은 자기 자존심에 대한 울부짖음 같아.

 

사람들은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 음모론을 꺼내고,

종교는 그 분노를 거룩한 깃발로 포장해 주지.

 

그러면 군중은 안심한다.

“우리가 진 게 아니라, 빼앗긴 거야!” 하고 말이지.

니체라면 코웃음 치며 이렇게 말했을 거다.

 

“진실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언제나 ‘적’을 발명한다.

그 적은 신의 이름으로 불려야만 군중에게 힘을 준다.

 

결국 그들이 섬기는 건 신도, 진리도 아닌, 자기 상처에 대한 집착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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